종달랩 종다리 이야기

보험에서는 인간의 노동은 고려하지 않고, 미래만을 생각하라고 하면서...

논평 비평 그리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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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보험종사자는 3명 정도가 계십니다.

한분은 보험에 대해서 부정적이라서, 보험을 공부해서 실제 보험에 대해서 필요한 것을 알려주려는 분으로, 영업을 정말이지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물어보시는 사람들에게는 투자와 노력을 권장하십니다. 그러므로 이분은 예외.

다른 두분들은 미래의 나의 노후와 재산증식을 위해서 보험을 들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미래의 은퇴에 대해서 참 막연한 이야기를 해주십니다. 은퇴후 먹고 사는데만 얼마가 들기 때문에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은퇴하면 아무것도 못하고 보험회사에서 주는 돈만 따박 따박 받아먹어야 할 만큼 제가 무능하다고는 생각치 않기 때문에 잘 않와닫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그렇고, 저희 장인,장모님도 그렇고, 은퇴하신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활동하시고, 적으나마 수익을 얻는 활동들을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분들이 보험으로 미래를 보장받으셨던 분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보험을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보험은 미래의 나의 노후를 위해서 현실에서 돈을 쌓아가는 것입니다. 은행의 적금과 바교하면, 중간에 깰 경우 많은 돈을 손실본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그것만은 아닙니다. 보험은 추후 세금을 않낸다고합니다. 하지만, 운용비명목으로 세금에 해당하는 금액을 미리 떼어 갑니다. 은행은, 미리 떼어가는 돈은 없지만, 수령하는 시점에 14.5%의 세금을 떼어갑니다.(세금우대등의 경우는 덜 떼어갑니다.)

보험은 어느 시점이 되면, 다른 상품이 나오기 때문에 보험을 갈아타야 하는 과정을 겪어야 합니다. 보통 보험하시는 분들이 추천을 해주시죠, 갈아타야 한다고. 아니면 세로운 보험을 들어야 한다고(대부분 새로운 보험을 드는 시점은 지금 보험의 불입이 완료된 이후입니다.) 보험에서는 10년만 납입하면 된다는 식의 광고문구를 이야기 하지만, 실제로는 보험을 한번 하게 되면 평생 하도록 권유당합니다. 10년 지나서 보험 하나 끝나면 다른 보험 들어야 된다는 식으로...

보험금을 타게 되는 시점에서는 이미 낸 보험금이 돈의 하락으로 인해서 생각했던 것 만큼 큰 가치를 갖지 못하게 됩니다. 실제로 보험금을 단순히 적금으로 같은 기간동안 굴렸을때를 계산해보면, 적금이 더 많거나 비슷하게 됩니다. 보험금은 내 뜻데로 못하고, 중간의 기회비용을 갖지 못하는 반면, 적금은 운용상의 장점이 있습니다. 보험하시는 분들은 그렇기 때문에 적금은 날릴 수 있고, 보험은 끝까지 가져갈 수 있다고 합니다만... 저는 글쎄요 입니다.

보험은, 기반이 취약하거나, 돈의 운용을 못해서 충동적으로 써버리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만, 자신의 금융상식이 조금이라도 있고, 절제가 가능하다면, 보험보다는 예적금으로 돈을 굴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회초년생으로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해서 목돈이 2000만원(제 기준입니다)가 쌓여지기 전까지는 보험이 도움을 줍니다만, 그 정도 목돈이 준비되면 위험에 어느정도 대비가 되기 때문에 그 이후부터는 예적금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보험은, 나 대신 돈을 굴려주는 대신 많은 제약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너무 긴 보험 납입기간
- 중간의 해지에 대한 손실의 가능성
- 납입이 끝나도 실제 보험혜택을 받기까지의 기다려야하는 긴 시간
- 긴 시간에 따른 기회비용 상실
- 보험납입이 끝나도, 원하던 보험보장을 위해서는 다시 또다른 보험을 시작해야 하는 불합리
- 이렇게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보험납입과 그로 인한 경제적 기회 비용 상실
- 실제 보험적용을 받게 되더라도 원하던 것 이하의 서비스 및 보험서비스
- 보장자산과 같은 경우에는 내가 사는 동안에는 구경도 못하고, 내 자식들에게는 분쟁을 남겨줄 수 있는 문제점 내포(보장자산 == 사망보험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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