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달랩 종다리 이야기

코로나는 아직도 진행중입니다.

논평 비평 그리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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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인가부터 집사람이 붙여놓은 내용과 출입구 앞의 세정제랑 마스크바구니.

내년에도 이런 상황이 쉽게 바뀌지는 않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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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개발언어, 개발환경이 과연 좋기만 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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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에 대한 환경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서 생산성이 향상된다고들 많이 주장을 하고 있다. 과연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기술프레임워크가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일까? 그리고 그에 대한 반대급부는 없는 것일까?

 

얼마전에 iOS를 다시 개발할 일이 생겼다. 너무 오래전에 잠깐 했던 기술이고, 그당시는 Object-C밖에 없어서 해당 언어를 연습하고 개발에 참여했었다. 그러다가 이번에는 Swift라는 언어를 Apple에서 새로 만들어서 그 언어로 개발을 해볼까 했는데, 많은 부분들이 참 간략화가 가능해지는것을 알았다. 특히 람다식은 기존의 함수개념을 완전히 바꿔놓는 수준이였다.

 

안드로이드 개발을 최근에 외주일을 하게 되서 직원에게 맡겼다가, 진도가 생각보다 안나가서 지원을 해주려고 봤더니, 이 친구가 RxJava, Binding 기술을 이용해서 개발을 하고 있었다. Kotlin은 내가 자바로 개발하라고 해서 안썼다고는 하는데, 지금 해놓은 수준은 Kotlin을 썼던 안썼든 상당히 내가 아는 수준을 벗어났다. 왜 이렇게 개발했느냐고 했더니, "코드를 아주 많이 줄여줘서 생산성을 높일려고 했습니다."가 답이였다.

 

최근에 나오는 기술들은 기존의 기술, 언어에서 아쉬운 부분들을 간략히 하거나,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여 새로운 방식으로 개발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방향으로 가는것 같았다. JSP를 아니는 사람에게 스프링부트는 초기에 많은 설정들이 있지만, 자동화 해주는 것들이 많아서 확장해 나가는데 거부감은 줄어들었을것 같다. 초기 C 개발자가 OOP개념이 도입된 C++을 접했을때 그런 수준의 느낌정도?

 

하지만, 그건 기존의 기술을 알고 있다는 가정에서 스탭바이 스탭으로 나갈때 좋다고 판단이 든다. 최근의 람다식은 기존의 함수개념을 완전히 깨부수는 수준이였다. 이건, 기존의 함수에 대한 개념이 잡혀있고, 문제점이 무엇이었다는걸 알았을 때 이해도가 높아질 수 있다. 하지만, 처음부터 람다식으로만 배운다면 어떨까?

생산성이 높아진건 처음부터 배운 사람에게는 해당되는 사항이 아니다. 그냥 책에서 높아졌다고 하니 높아진 것이다. 하지만, 생산성은 그것만으로 이야기 되는 것이 아니다. 협업에서 진정한 생산성이 높아져야 하는 것이다.

 

당장에 나는 RxJava와 Data Binding을 보아야 하고, 기존에 이 친구가 짜놓은 소스에 대한 이해를 하고 시작해야 한다. 나로서는 생산성이 매우 나빠진 것이다. 향후 이 코드가 다른 개발자들에게 전달이 되었을 때 어떻게 생각을 하게 될까를 보면 일단 이 코드를 접하기 위해서는 상당수준의 학습을 하고 와야만 가능해진다. 그런 측면에서 생산성은 오히려 새로운 기술로 인해 전체적으로는 나빠지게 되는 것이다.

 

빠르게 변하고, 빠르게 나오는 기술속에서 자신의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 새로운 기술을 접하는 친구들이 많아지는건 매우 좋은 증상이고, 독려해야 한다. 하지만, 프로그래머는 새로운 기술을 알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주어진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면에서 대부분의 친구들은 원론적인 학문에 대한 접근을 거의 하지 않고 현장에 투입되게 된다. 그리고 코더로서의 역활을 하게 된다. 개발이 된 이후에 어떠한 피드백도 주지 않고, 개발 초기에 투입시켰을 때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는다. 다만, 회의때 부정적인 의견만 내게 된다. 문제의 본질은 "너가 알고 있는 수준에서 개발을 할 수 있는지를 판단해라"가 아니라 주어진 문제를 어떻게 분석해서 어떤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가를 봐야 하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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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인증을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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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벤처인증이 통과되어서 내일 택배로 보내줄거라는 연락을 받았다.

 

기보에서 8천만원 보증서만 받으면 되는 벤처기업.

중기부에서 8천만원 대출만 받으면 되는 벤처기업.

엔젤이나 기관에게 5천만원만 투자받으면 되는 벤처기업.

3년 미만 회사는 연구비로 1년동안 5천만원만 쓰면 되는 벤처기업.

 

이걸 받는데 2년 6개월이 걸렸다.

 

처음부터 벤처를 받을 필요가 있는가 싶었기도 하고, 초기 자금을 신용보증기금에서 받아놓으니 기술보증을 통해서 보증받는게 힘들었다.

그래서 크게 고민안하고 있다가, 어느덧 회사가 업력이 쌓여가니 벤처타이틀이 필요해지기 시작했다.

 

여기 알아보고 그래도 기술보증기금을 통해서 벤처를 받는게 좋을거라는 선배대표님의 말씀에 기보에 연락해서 이야기를 했더니, 보증이 안나올거라고.. 그러면 벤처심사도 안할거라고 했다.

그래도 꾸준이 연락해서 물어보고 하니 그러면 양식에 맞게 서류를 작성해서 보내라고 해서 최대한 정성껏 써서 보냈다. 그리고 1주일 정도 있다가 온 답변이.. 그러면 보증은 없이 기술심사만 해서 통과시켜 보자고..

 

그리고, 오늘 그 결과가 나온 것이다.

나도 이제 벤처기업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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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시행과 이를 비웃는 시장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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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의 시행이 2012년 5월 1일을 기점으로 시행이 되었다.


이는 시장에서의 이통사가 독점하는 스마트폰(피쳐폰 포함)의 시장유통을 흔들어서 왜곡된 가격을 정상으로 돌려놓고, 제조사들이 스마트폰을 직접 공급할 수 있는 판로를 제공한다는 것이 핵심이였다.


하지만,


여러가지 5월 1일날 나온 기사들을 보면, 막상 블랙리스트를 통해서 구입할 수 있는 단말기를 파는 곳이 한군데도 없다는 것이다. 단순 생색내기 제도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 기존 단말기 유통을 담당하던 핸드폰 대리점들은 자신들의 판매 방식을 그대로 고수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대리점을 관리하고, 판매 단말기들을 관리하면서, 기존의 가격 정책을 유지하는 것이 그들에게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 단말기 제조업체는 그동안의 고가 정책을 버리고, 직접 유통시키기에는 가격거품을 빼야지만 판매가 될테지만, 뺄 경우에는 그동안의 가격거품을 인정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있기 때문이다.


- 단말기를 유통하고자 하는 유통업체 입장에서도 실제 단말기의 직접 구입하려는 사용자들이 훨씬 비싼 가격에 지원금 없이 단말기를 사려고 할지는 의문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판매를 독려하지도, 그런 제품을 구비하지도 않는 다는 것이다.


- 사용자들은, 의외로 이런 제도를 잘 모른다는 것이다. 관심있는 일부 IT관계자들만이 알 뿐이다.


이러한 문제점은 당분간 지속이 될 것이다. 당장에 판을 바꾸기에는 그동안 관행처럼 되어져온 가격거품단말기 가격 + 이통사의 지원금 + 약정할인의 이러한 구조가 너무 복잡하고 견고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해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외국산 단말기를 직접 유통시키는 회사들이 등장할 것이다. 이러한 진입장벽이 허물어진 상황에서 외국산 단말기 - 특히 역수입한 국내 단말기의 가격은 매우 매리트가 있기 때문이다. 노트가 외국에서는 30만원대라지..


- 국내 단말기 제조사들은 제품 라인업이 바뀌면서 점점 거품을 제거한 단말기들을 출시할 것이다. 이미 단말기 제조사들, 특히 삼성, LG는 자체 판매 유통망을 갖추고 있고, 이를 통해서 충분히 판매가 가능한 상태이다. 다만, 지금까지의 가격거품을 끄기 위해서는 기존에 출시된 단말기들은 더 이상 가격을 손대기는 힘들지만, 앞으로 출시될 단말기들은 가격을 매길 때 충분히 거품을 꺼트릴 수 있기 때문이다.


- MVNO의 약진은 그들이 직접 단말기를 유통할 수 있는 여력을 주고 있다. 이들은 독립적인 단말기의 유통을 어떤수로든지 늘리는 것이 그들의 수익성이 높아진 다는 것을 알고 있다. 


마지막으로 기존의 이통사들의 단말기 판매 방식을 법적으로 관리해서 더이상 어떤 단말기도 이통사가 유통했다는 이유로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것을 막아서는 않된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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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블로거의 수익을 챙기는 부분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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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블로거가 상당한 금액의 물품을 홍보하고 공동구매 형태로 물품알선을 했다는 이유로 과징금 및 언론에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블로거가 단순히 개인적인 흥미와 취미로 글을 올리기에는 그 만큼의 정성과 정보력, 전문성이 필요하다. 이에 대해서 블로거가 가져갈 수 있는 수익은 전무하거나, 단순 광고사이트 링크를 통한 노출금액밖에는 있을 수 가 없다.

이러한 환경에서 블로거가 블로그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부분)포털서비스의 트래픽을 과다하게 발생시켜줌으로 인해 포털에서 별도의 수익을 제공한다는 이야기는 아직 듣은바도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블로거 입장에서 업체에서의 물건판매알선의 유혹은 매우 뿌리치기 힘든 상황이고, 이렇게 해서 얻어지는 수익이 매우 크기 때문에 블로거 입장에서는 새로운 수익모델의 창출이라고 생각할 여지도 충분하다.

이번 일을 계기로 파워블로거의 양심의 문제로 치부하고 개개인을 공격하기 보다는 이러한 파워블로거의 브랜드 파워에 맞는 수익모델을 새롭게 개발하고 이에 따른 과금이나 세금의 문제를 새롭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언제까지나, 정보를 정보로써만 바라보고 이에 대한 충분한 수익이나, 투자의 모습을 감추거나, 애써 외면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한다. 새로운 블로그의 서비스 생태계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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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밍 스타일의 변화 그리고, 핵심 프로그래밍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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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프로그래밍 스타일은 예전과는 상이하게 달라졌다.

예전이라는 기준점이 애매하기는 하지만, 적어도 OOP에 대한 프로그래밍 스킬이 보편화 되기 전인, STL이 활성화 되기 전인 2003~4년에 비하면 지금의 프로그래밍은 아주 약속된 패턴하에서 이러한 패턴을 고도화 하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 같다.

"Effective C++" 책에서는 이러한 경향을 매우 자세하고 이해하기 쉽게, 하지만, 기본 지식을 필요로 하는 수준에서 자세하기 설명을 해주고 있다.

개발자들에게는 예전의 기본적인 프로그래밍의 기본을 익히지 않아도 패턴에 따른 프로그래밍을 하면 되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쉽게 프로그램의 세계에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도 있고, 지금은 모바일로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서 개발자들이 상당히 필요로 하는 시점이 되었다.

프로그램의 기본은 이러한 잘 짜여진 Library나 Class를 이용해서 기본 UI를 구현하는 것도 나름 의미도 있고, 새로운 서비스에 바로 대응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어서 의미가 있기는 하지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닐 수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 비지니스에 쉽게 접목하는 방법은 트랜디하고, 빠른 결과를 보일 수는 있지만, 전체적으로 모든 개발자들이 이러한 UI기반의 프로그램만 하게 되면 실질적인 핵심 기술에는 접근하기 어렵게 된다.

알고리즘, 논리회로, 어셈블리, 통신 프로토콜, 이미지 프로세싱, 멀티미디어 코덱과 같은 핵심기술이 너무 추상화되어져서 일면 쉽게 쓸 수 있는 부분들이 있고, 이부분들에 대해서 투자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을 수 있지만, 거시적인 관점에서 이러한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마치 밑빠진 독에 물붓기 같이 취급이 된다면 트랜디한 서비스 안에서 더 이상의 발전은 없게 되고, 이러한 현상은 개발자 부족현상을 지속화 하게 될 것이다.

삼성, LG같은 대기업이 사회 전체를 좌우하는 한국 사회에서 이러한 삼성, LG같은 회사들이 이런 기술에 얼마나 투자를 지속하고, 투자에 따른 보상 및 기업상생을 얼마나 의식적으로 하는지는 매우 회의적이다. 수익에 따라 결과가 나오는 기업에서 핵심 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기는 한계가 있고, 이들 회사는 원칙적으로는 하드웨어 회사이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도 기술... 특히 핵심기술에 대한 투자의 기회를 중소 기업에게도 제공해 주어야 하며, 이러한 중소기업의 기술이 대기업에 허무하게 뺏기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며, 이러한 기술들로 수익을 얻고,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당장의 수익에 급급해서 UI기반의 트랜디한 프로그램에 대부분의 개발자들이 올인하지 않도록 충분한 시간과 자금의 공급이 정부가 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이러한 중장기적인 과제를 이해하고 진행할 수 있는 여력과, 이해가 사회 전반에 없는 것이 아쉽다. 아니.. 사회가 너무 어렵다 보니 이런것을 기대하는 것 자체가 매우 불가능한것 같다.

최근의 SI동향이나, 서비스 동향을 보면, 이러한 부분들에 대한 뉴스도, 관심도 거의 없어지는 듯 하다는 것이 짧과 단편적이지만 종달랩에서 아쉬워하는 부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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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천국 대한민국은 IT를 제대로 말아드시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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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사태가 주는 교훈은 매우 큰 교육자료가 되었다.

농협 대표가 하는 말이 핵심 전산을 내부자는 모르고, IBM만 알고 있다니.. 그럼 농협의 전산에 대한 책임 주체가 IBM인가?

대부분의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회사들은 내부에 전문인력을 따로 두지 않고 있다. 물론, 개발인력은 개발당시에 매우 많이 필요하지만, 개발이 구축되면 회사 입장에서는 더이상은 필요한 자원이 아니므로 개발인력은 외부에서 충당하길 원할 것이다. 전산 운영 인력도 아주 전문가가 있어서 전체적인 시스템을 모니터링 하고 개선하면 좋지만, 대부분의 경우 전산실은 잘잘한 업무들의 처리가 있을 뿐 큰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그러한 인력들에 대해서도 회사는 비용으로 생각할 뿐 투자로 생각하질 않게 된다. 이러 저러한 이유로 전문 인력들은 외부용역으로 교체가 되고, 내부에서는 그런 사람들로부터 인간관계에 의존하는 관리시스템이 만들어지게 된다. 전문성은 당연히 떨어지겠지.

외부 용역중에도 물론 전문적으로 기술을 쌓고, 전문가 그룹을 양성하는 곳들도 많겠지만...... 많은가.... 없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은 인건비 장사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투자나 인적 자원 관리를 하지 않게 된다. SI는 자체의 기술력을 쌓기 보다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일을 맡아서 처리하기 때문에 기술습득이나 그런 부분에 소홀하게 된다. 그리고, 사람이 곧 돈이기 때문에 프로젝트가 끝나고 해당 인원에게 기술습득이나 쉴 수 있는 그런 여유를 주지 않고 계속 속된말로 돌리게 되는 것이다. 일하는 만큼 돈이 되는 구조이니..

이런 구조속에서 SI, SM몇년 해본 사람들은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들게 되고, 결국 회사를 나오게 된다. 회사는 그럼 다시 새로운 사람을 뽑아서 투입하게 되는데, 결국에는 배워가면서 개발하는 그런 형국도 발생하게 된다. 일정 규모 이상의 몇몇 대형 SI빼고는 대부분은 다 이렇게 마구잡이로 대응한다고 해도 누가 나한테 뭐라 하지 않을 것이다. 이게 현실이니까.

재투자와 인력관리에 실패하고, 그로 인해서 수익감소와 고객사 대응에 문제가 생기고, 그로 인한 인력감소와 그로 인한 관리누수... 점점 않좋아지는 과정속에서 과연 IT의 무엇을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 중에는 물론 성공하는 SI기업, 자체 서비스를 개발하는 업체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디지털생태계는 모두가 성공하는 그것을 꿈꾸는 것이 아니라, 성공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고, 기반이 되는 다양한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는 그런 환경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처럼 아주 소수가 성공하고, 대부분은 그러한 성공은 꿈도 못꾸고, 지긋지긋하게 일하게 되는 환경이 된다면 이건 생태계라는 말자체도 되지 않는 것이다.

지금처럼 대부분의 회사들이 대기업의 하청위주의 이러한 IT환경이 아니라 정당한 경쟁속에서 자신들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제품화 할 수 있고, 이러한 제품이 공정하게 소비가 되고, 설령 실패하더라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기업위주의 SI회사들에 대한 강한 규제와 협력강화 방안 같은 것들이 나오고, 중소기업에 대한 건전한 투자활성화 대책과 이를 인큐베이팅하는 사업룰과, 실패에 대한 무차별적인 책임보다는 기술 자체를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능력 자체를 정부와 기업들이 갖고 있어야 할 것 이다.

그러고 보니 대부분 SI들은 다 인맥들이라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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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AP의 안착일까? HTML5의 안착일까? 아니면 MEAP가 HTML5를 포용해서 통합형태로 갈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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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AP(Mobile Enterprise Application Platform)은 이통사, SI업체들에게는 매우 매력적인 서비스 용어임에는 틀림없다. 다양한 단말을 지원해야 하는 이통사와 SI업체들에게는 MEAP를 통해서 비용절감, 개발비용 단축, 다양한 단말 지원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MEAP에 대한 개발은 현재 어느정도 가시화되어서 상용 플랫폼들도 나와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MEAP는 현재의 모바일 환경을 100%대응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해야 한다. 모바일을 대표하는 OS환경이 MEAP가 지원할 만큼 느리게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

애플의 iOS, 구글의 Android, MS의 Windows Mobile 7로 귀결이 되는 현재 상황에서 각각의 OS의 업그레이드는 매우 빠른 주기로 개발이 되고 배포가 되고 있다. 이러한 환경은 SI를 포함한 개발자들에게는 매우 힘든 환경임에는 틀림없다. 특히나 하위 호환성에서 100%지원이 힘든 상황이라 OS가 업그레이드 될때마다 개발자나 개발회사들은 한바탕 홍역을 치뤄야 한다.

특히나 Feature폰을 포함해서 이미 시장에 출시된 폰의 종류만 8000개가 넘는다고 하니 이러한 환경을 다 지원하기란 메이저 회사라고 해도 매우 버거운 일일 수 밖에 없다.

HTML5는 이러한 개발환경을 개선하고, 하나의서비스 플랫폼으로써 세계적 표준이 될 수 있는 기능들을 포함시켜서 2014년에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HTML5는 단순한 웹페이지용 language가 아니라 Device등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까지 포함시킬 예정이라고 하니 HTML5자체가 하나의 플랫폼이 될 수 있는 것이다.

MEAP가 HTML5를 포함시킬 것이라는 것, MEAP가 HTML5로 결과물을 표시하거나 HTML5를 좀더 쉽게 생성해내거나 그 결과물을 더 멋있게 표시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다. 하지만, Web Browser만큼 그것들을 정확하게, 안정적으로 표시할 수 있을지는 그때 가봐야 알겠지만, 큰 기대는 금물일 것 같다.

2010년, 2011년에 MEAP가 트랜드 단어로써 좀 더 화자가 되겠지만, 2012년을 넘어서면서는 HTML5를 통한 작금의 문제들(다양한 OS, 다양한 Device등등..)해결하려는 모습들이 보여질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HTML5에 대한 지원 및 기술축척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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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이 든 쌍안경.. 거꾸로 사용했든, 제대로 사용했든 이게 왜 뉴스거리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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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후계자가 쌍안경을 들고 바라보는 사진에 대해서 보수 언론들은 쌍안경도 거꾸로 드는 지도자라는 글을 메인에 띄웠었다. 김정은에 대한 흠집내기 기사임에는 틀림없다.

오늘 노컷뉴스를 보니 전문가들이 김정은이 사용한 쌍안경은 거꾸로 든것이 아니라 원래 그렇게 들고 보는 것이라고 제대로 사용했다는 뉴스를 메인으로 뽑았다.

여기서 잠시 생각이 드는 것은 김정은이 쌍안경을 거꾸로 들든, 제대로 들든 그게 왜 뉴스 메인거리인가라는 것이다.

가쉽거리 뉴스를 취급하는 일간지라면 몰라도 왜 메이저 뉴스들이 이런것을 메인에 싣는것일까.

하긴, MB가 쌍안경을 거꾸로도 아니고 반대로 들고 보는 사진에 대해서도 이런 비슷한 일은 있었다. 이때는, 보수 언론들은 거의 취급하지 않았고, 진보신문들은 우롱을 목적으로 인용을 했었고..

실제, 살아가는데, 정말필요한 그런 정보들이나 정치기사들이 메인으로 올라와서 뉴스를 보는 시간을 쓸데없이 낭비하지 않도록 했으면 좋겠다.

가쉽은 가쉽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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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의혹들이 난무하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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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정보를 알고 싶어하고, 정보를 은폐하는 사례가 많아져서 인지 다양한 의혹들이 불거지는 세상이 되었다.

특히나, MB정권이 이러한 정보의 은폐와 말바꾸기로 인해서 쉽게 있는 그대로를 믿기가 힘든 세상이 되었다.

하지만, 불필요한 가쉽과 같은 정보들에 현혹되고, 불필요한 의혹제기는 더이상은 하지 않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최근, 스티브잡스의 시한부 생존론과 같은 가쉽사이트에 올라온 정보를 밑바탕으로 있는 그대로의 상황도 믿지 못하고 의혹이니, 뭐니 하고 글들이 난무하는 것을 보면 참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스티브잡스의 건강은 비록 세상에 사람들이 그의 존재에 대한 관심만큼 중요할 수 있지만, 그가 만일 죽는다고 해도, 지속적으로 건강을 유지한다고 해도 크게 바뀌는 것은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러한 정보가 아주 믿기 힘든 정보를 기반으로 한다는 것이다.

불필요한 정보의 재생산으로 불필요한 곳에 에너지가 낭비되지 않도록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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