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달랩 종다리 이야기

블로그와 미니홈피의 차이점이 무엇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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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홈피의 시대가 있었다. 누구나 미니홈피를 만들고, 친구들의 미니홈피를 방문하고, 옛 친구의 미니홈피를 찾아내고, 연예인들의 미니홈피도 들러서 방명록 남기고... 1촌 신청하고..

그러다가 누가 내 홈피 들어왔는지 이것 저것 프로그램 깔아보기도 하고, 가끔 낚이기도 하고...

사실 미니홈피를 제대로 해보질 않아서 미니홈피의 재미를 잘 모르겠지만, 미니홈피가 가져다 주는 엿보기의 기능은 정말이지 지금도 그렇지만 최강인것만은 확실하다.

시대가 흐르고, 블로그에 대한 말들이 많아졌다.

그러다가 문득 어느 글에서 "미니홈피의 시대는 갔다. 대학생들이여 블로그에 미쳐라"라는 글을 본기억이 났다.

블로그와 미니홈피를 구분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인 블로그로 넘어오라는 내용이다.

사실....

내 개인적으로 개인홈페이지와 미니홈피와 블로그의 차이점을 그렇게 가져가고 싶지는 않다. 어짜피 게시판에서 시작한 서비스들이고, 차별화를 가져가면서 각자의 성격을 갖는 서비스로 발전하는 과정들이니까...

개인홈페이지가 어떤 면에서는 미니홈피와 블로그를 포괄하는 개념이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따라서 다양한 성격을 가져갈테니깐..

미니홈피는 개인홈페이지에서 특별한 회사의 템플릿을 써서 약간은 정형화된 형태이지만, 다양한 아이템을 구매함으로써 아기자기한 서비스를 만들수 있다는 특징을 갖추고 있다. 또한, 1촌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여서 나와 다른사람을 좀더 세밀하게 연결시켜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블로그는 개인홈피에서 좀 전문화된 형태를 정의하면서 몇가지 특별한 기능들을 갖추게 된다. 개인의 의견을 기술하는 게시판의 1차원적인 기능을 벗어나서 외부와 연동하고, 자신의 데이터를 외부로 전달하는 기능도 갖추게 된다. 블로그는 설치형, 가입형으로 구분되면서 쉽게 생성이 가능하며, 여론을 형성하는 하나의 트랜드 서비스로 좀더 전문화된 툴로 자리를 잡고 있다.

너무 차이점들을 개발소발로 정리해서 그렇지만, 단순화된 HTML로 시작했던 웹페이지가 개인을 위한 개인홈페이지에서 각각의 성격을 달리하는 특화된 서비스들로 진화가 되고 있는 것이다.

미니홈피에서 블로그로의 이전은 웹서비스의 트랜드와 맞물려 있어서 어쩔 수 없는 대세이긴 하지만, 미니홈피가 블로그의 형태로 이전한다고 하니(예전에 말들이 많았고, 베타서비스도 하던것 같은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다.) 블로그는 이제 시대의 트랜드가 된것 같다.

블로그와 미니홈피의 차이점은.... 좀더 전문화되면서 돈을 쓰는 서비스가 아닌 돈을 버는 서비스로의 진화랄까? (블로그는 광고를 내가 붙여서 돈을 벌수도 있으니깐..)

허접한 결론이라 혹시 이글 읽는 사람들에게 미안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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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아빠의 투자가이드'를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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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시리즈는 왠만한 사람들은 한번씩을 들어봤을 만큼 알려진 책이다.

오래전에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를 읽었는데, 몇달전에 서점에서 3번째 시리즈인 '부자아빠의 투자가이드'를 샀었다. 물론 그 책을 사서 손에 잡기까지는 몇달이 걸렸고, 그 책을 다 읽기까지도 한달 넘게 걸렸다.

나는 책을 사서 바로 보지 않는 성격이다. 않좋은 성격인데 잘 고쳐지지 않는다.

여하튼, 항상 책장에 꽃혀져 있는 책만 보다가 회사를 그만두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 고민을 하다가 책을 읽기 시작했었다. 그때는 시간도 좀 많았으니깐..

요즘은 종달랩 사업을 하면서 약간 바빠졌는데, 오히려 이런 약간의 긴장감이 책을 읽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을까.. 지하철에서, 쉬는 시간마다 책을 읽기 시작했고, 읽는 시간이 많아지고, 진도가 나가면서 책이 말해주는 교훈에 대해서 조금씩 알게 되었다.

책은 투자에 대한 새로운 개념, 아니 개념이라기 보다는 바라보아야 하는 관점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었다. 투자란 무엇이며, 투자자의 자세와, 가장 효율적인 투자의 방법... 그리고, 부자가 되기 위해서 가져야 하는 자신감과 정렬등에 대해서.. 많은 것을 이야기 하고 있었다.

방대한 분량의 책이였지만, 그 안에서 왠지 지금까지의 나의 생각에 대한 다른 방향을 찾을 수 있었다. 내가 갖지 못했던 생각, 내가 정리하지 못했던 생각들, 그리고 지난 나의 아버지가 어떻게 돈을 벌었고, 살아왔었을지에 대한 것들...

가끔씩 '부자아빠의 투자가이드'에서 읽었던 부분들을 정리해 볼까 생각중이다.

나의 생각의 폭과 내가 몰랐었고, 앞으로도 몰랐을지 몰랐던 부분들에 대해서 새로운 눈을 떠주게 한 책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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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과 네이버의 뉴스서비스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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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포털은 메인페이지에 항상 뉴스를 노출시키고 있다. 뉴스는 포털에 들어가는 이유인 동시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보는 정보이기도 하다.

이러한 뉴스정책에서 다음과 네이버는 상이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네이버는 뉴스케스트란 서비스로 사용자가 관심있는 뉴스제공자를 선택해서 해당 뉴스제공자가 보여주고 싶은 뉴스를 구독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었다. 이것은 그동안 뉴스의 편집권에 대한 네이버와 뉴스제공자들과의 지루한 싸움에서 결론낸 서비스 형태이다.

이러한 뉴스는 네이버 자체 페이지가 아닌 해당 뉴스페이지로의 이동을 유도한다. 기존에 네이버가 뉴스콘텐트를 갖고 와서 자체 페이지에 자체 광고와 같이 보여주던 것과는 다른 서비스 형태이다. 이것은 해당 뉴스제공자의 트래픽과 뉴스제공자 자체의 광고수익을 보전해주는 몇가지 장점을 갖고 있다.

별도의 창이 떠서 뉴스를 읽어야 하는 사용자 입장에서는 약간의 불필요한 작업이 들어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것은 링크 원래 취지에 어긋나는 것은 아니므로 익숙해지는가에 따른 문제로 보면 될것이다. 오히려 관심사이트로의 이동을 통해서 또다른 정보를 해당 사이트에서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사용자에게는 제공이 되는 것이다. 즉, 틀에 박힌 정보만 받아보는 문제점을 갖고 있지 않게 된다.

광고의 희생과 자체의 트래픽을 희생한 네이버는 하지만, 외부 링크 트래픽에 따른 별도의 수수료 산정 및 이에 따른 광고 수익을 공유하므로써 나름대로 선방하고 있는 뉴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음은 뉴스제공자들과의 껄끄러운 관계를 해소하지 못하면서 메이저급 신문사들로부터 뉴스를 제대로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점을 사용자들과 소규모뉴스제공자들의 뉴스를 통해서 극복하고 있다.

다음은 예전처럼 뉴스제공자들로부터 일정금액을 지불하고 뉴스 제체를 전달받아서 사용자에게 뉴스콘텐트와 자체광고를 같이 보여주는 형태를 제공한다. 이것은 사용자 입장에서 다음의 뉴스를 제공받는 것과 같은 효과를 준다. 포털이 갖을 수 있는 최고의 뉴스 서비스인 것이다.

하지만, 막상 뉴스의 구성물을 보게 되면 블로그 뉴스, 아고라 게시판 뉴스가 상당부분 많이 내포되고 있다. 이것은 몇가지 문제점을 갖게 된다. 일단, 완전한 뉴스라고 판단하고 넘어가기에는 블로그 뉴스와 아고라 게시판 뉴스는 편집되지 않은 부분들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 1~2차 적인 검증 시스템이 들어가야 한다. 둘째로, 주류의 정보보다는 비주류의 정보다 사이드적인 정보제공의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물론 중소뉴스 제공자의 뉴스가 같이 제공이 되고 있지만, 이는 차별적이지 못할 뿐만 아니라, 뉴스를 생산하는 입장이 아니라 Delivery하는 입장에서의 뉴스이기 때문에 조금씩 늦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실제 메이저가 아닌 중소 뉴스제공사의 경우 자체 뉴스 생성율은 굉장히 낮은 편이기 때문이다.

다음 뉴스가 갖는 강점은 사용자들의 실질적인 참여로 인해 다른 시각에서의 뉴스를 접할 수 있는 부분들이다. 메이저 뉴스제공자들의 기득권적인 입장이 아니라, 다양한 시각으로 뉴스를 접하고 이에 대해서 재생산해내는 파워블로거들의 뉴스와 이들의 논조는 기존에 우리가 봐왔던 뉴스논조와는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비주류의 정보에 대해서 귀기울일 수 있는 새로운 뉴스의 제공통로가 만들어지게 된 셈이다.

다음뉴스와 네이버 뉴스의 차이점이 어느것이 좋고 나쁘다를 판가름하기에는 아직은 섣부른 감이 있다. 결국 사용자입장에서 어떤 뉴스의 구독형태가 나에게 편하고 정보를 얻기에 쉬운가를 판단하는 일만 남은 것이다.

다만, 걱정이 되는 것은 다음은 블로거와 아고라의 뉴스를 활용하는 방면에 실제 정당한 댓가를 뉴스제공자들에게 제공하는가이다. 네이버는 일정부분 이에 대해서 댓가를 치룬 뉴스의 링크를 제공하는 반면, 다음은 자사의 서비스에 있는 일부분의 정보를 노출시킴으로써 수익을 창출하는데, 이것으로 인해 발생하는 수익을 과연 그 글을 쓴 사용자에게 되돌려 주는가 하는 것이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모든 저작권과 수익에 대해서 글을 쓴 사용자가 포기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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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세상의 여러가지 문제점들과 부딛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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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서비스는 예전의 사이월드와는 다른 관점으로 점점 사용자의 비중을 넓혀가는 서비스중의 하나이다.

blog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과 사상을 세상에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받았고, 또한 blog를 통해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더 많은 생각들을 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blog서비스를 제공하는 provider들은 초창기의 수익성에 대한 문제점을 어느정도 덜고, 더 큰 회사로의 합병이나, 광고수익, 다른 서비스와의 연계등을 통해서 어느정도 안정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End-User는 점점 진화해나가고 있으며, 그들이 만들어서 소비하는 Content들은 이제 단순한 자신의 일상적인 정보, 제가공에 의한 정보가 아니라 실질적이고, 고차원적인 정보들을 생산해 내고 있다. 그와 더불어 기존의 법체계에서는 쉽게 용납이 되지 않거나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내용의 Content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서 Provider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다양한 시도와 새로운 정보들은 굉장한 파급력을 갖게 되었고, 이러한 파급력은 블로거들을 단순히 하나의 사용자에 머물지 않고, 다른 사람들과 인터렉션을 갖게 되고 이러한 인터렉션은 기존의 자신의 삶에서 찾지 못하는 자극을 제공해주었다. 적지 않은 블로거들은 이러한 경험을 통해서 자신의 블로거를 풍성하게 만드는 작업들을 하게 된다.

예전에 사이월드가 관음증에 의한 보고, 보여주고의 차원이였다면, 블로거는 좀더 지성적인 자극으로 단순히 관음증이 아니라, 정보의 생성, 배포, 재생산, 재배포, 외곡, 소멸등의 하나의 지적 유기체와 같은 형태로 존재하는 상태가 된다.

이런 현상에 대해서, Provider는 물론이고, 기존의 기득권층과 보수세력, 언론, 학계에서는 새로운 트랜드에 따른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일차적인 반응은 우선 경제분야에서 발빠르게 적용하게 된다. 블로거 마케팅등을 통해서 자신들의 제품과 브랜드 파워를 키워나가는 방향으로 가게 되는 것이다. 파워블로거들의 리뷰가 실제 어떻게 파급력을 미치는지를 알게 된 것이다. 정치세력들도 이러한 파워블로거들의 영향력이 어떻게 자신들의 정치세력에 영향을 미치는지 학습을 통해서 알게 되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하게 된다.

이러한 실세계와 블로거 세계의 만남은 자연스럽지만, 한편으로 다른 문제를 제기하게 되었다. 유언비어유포, 허위날조, 기득권세력의 불안등으로 인해서 직접적인 규제가 들어오게 되는 것이다. 상당수 인터넷 추종자들은 자정적인 노력을 통해서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되리라고 믿고 있지만, 외부에서 직접적으로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들의 경우에 블로거나 인터렉티브한 웹서비스들은 자신들에게는 하나의 판도라의 상자와도 같은 것이라, 자신들에게 어떻게 영향을 줄지 모르며, 이러한 불안감은 통제를 통한 제어권을 획득하거나, 아니면 축소시키는 방향으로 가길 원하게 된다.

그로 인해서 상당수의 나라들은 웹에 대한 제제를 강화하는 형편이며, 대한민국의 경우에도 불필요하거나 중복되는 법들을 만들어서 제제를 하고자 하는 형편이다. 또한, 인터넷의 성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일부 권력세력들은 자신들의 능력을 이용해서 상당한 네티즌들에게 법적인 제제와 압박을 통해서 정보의 유통을 막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Provider들은 사용자들의 입장을 대변하기 보다는 기득권세력과의 마찰을 줄이고 생존을 위한 방향으로 여러가지 정책을 만들게 된다. 부당한 서비스의 제약과 폐쇄가 그러한 것이다. 사용자들을 등지고, 서비스의 원래 취지를 무색하게 하는 조치들이다.

이러한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은 일반인들이 인터넷을 좀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되고, 다양한 방향으로 인터넷을 통한 사람과 사람의 연결이 지속되는한 멈출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볼 수 있겠지만, 세상은 어느 순간 현실을 직시하게 되고, 이를 수용하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

이제, 불합리를 단순히 하나의 문제로 보지 않고, 10대, 20대가 자신의 생각을 더해서 세상에 외칠 수 있는 그런 시대가 된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크고 위대하지만, 시작은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게시판과 그러한 게시판을 쉽게 접속할 수 있게 만들어준 TCP/IP를 통한 기적과도 같은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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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링커 서비스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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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Linker 서비스에 대해서 인접한 서비스를 진행중에 있는 나로서는 MyLinker에 대해서 땔래야 땔수 없는 관계에 있다. MyLinker는 한때 Ad-ware냐 광고전달 매체냐 등등으로 악명을 상당히 떨쳤으며 지금도 여러 사이트에서 다음과 같은 동의창으로 사람들을 괴롭히면서 목숨을 연연하고 있는 형태이다. 일경(예전의 쇼테크)에서는 위 서비스에 대해서 web 2.0이라는 괘변을 통해서 아직도 서비스가 건재함을 표현하고 있으며 아직도 사용자가 300만이라는 약간 과장된(상당뻥) 마케팅 정보를 흘려주고 있다. 내가 일하는 것도 사실 위 MyLinker에 근간된 플랫폼에 RSS를 이용한 콘텐츠 전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외부에서 보기에는 MyLinker가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_= 사실이다.
<마이링커 서비스 안의 OpenRSS>
<별도의 어플리케이션으로 개발된 OpenRSS>
보기에 별반 차이가 없는 것은 MyLinker의 소스를 그대로 차용하되 몇가지 기능추가와 디자인을 변경했기 때문이다. 위와 유사한 서비스는 참고로 몇개 더 있지만, 귀찮아서 스크린샷은 빼고 서비스만 열거해보자. - 스타링커 - 국제의료 - CyberIR - Hooopy MyLinker는 참고로 한참 위세를 떨칠때는 1000만 PC(사용자 개념이 아니라 PC개념이다.)에 깔린적도 있다고 한다. MyLinker는 기업입장에서는 매력적인 솔루션이 아닐 수 없다. 기업이 원하는 컨텐츠와 광고를 사용자들에게 원하는 시간에 적절하게 전송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잘 뒤집어 생각해 보면 내 PC에 광고를 전문적으로 배달해 주는 일종의 Ad-ware가 있다는 것이다. Ad-ware로 분류하는 것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할 수 있지만, 광고전달솔루션들은 내 관점에서는 Ad-ware이다. 왜냐? 광고를 전달해주는 솔루션이므로 .. MyLinker는 콘텐츠의 확보를 통해서 사용자들에게 그나마 유용한 정보를 전달해주면 사용자의 이탈을 막고 정보전달솔루션으로의 입지를 굳힐 수 있다고 생각했던것 같다. MyLinker 는 그 이후로 악의적이거나 질이 떨어지는 광고를 걸러내고, 유익하다고 생각되는 사이트와 협약을 맺어서 정보를 유통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사용자의 참여와 공유를 부르짓는 Web 2.0시대(난 이 단어가 싫지만.. 일단 사용한다.)에서 더이상 MyLinker는 사용자들에게 매력적인 서비스가 될 수 없었다. 다른 방법으로 원하는 정보를 가져올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들이 개발되고 제공되기 때문이다. 위젯, 블로그, RSS, 개인맞춤포털, 개인화서비스등은 MyLinker의 일방적인 서비스보다 훨씬 개인사용자들에게 편리함을 가져다 주었다. 기업들은 강제 ActiveX를 배포해야만 하는 MyLinker에 대한 사용자들의 불만을 더이상은 감당하기 힘들고, MyLinker가 약속한 배포에 따른 광고수익을 실질적으로 한푼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되자(MyLinker도 먹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수익을 대부분 전달해주지 못했단다.) 하나둘씩 서비스를 내리기 시작했다. MyLinker의 단점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 서비스 제공자의 일방적인 서비스 제공 - 하나의 서비스가 Skin이라는 윈도우 팝업형태로 제공 - 주기적인 서비스의 팝업을 통한 불편함 - 선택해 볼 수 있는 콘텐츠의 양적 질적 불만 - ActiveX를 깔게 하는 배포 방식 - 서비스 Skin을 따라 표시되는 배너 광고들 1) Skin 뜨기 전에 나오는 Before Skin 배너 2) Skin안에 포함된 배너 3) Skin옆에 뜨는 With 배너 4) Skin닫으면 뜨는 After Skin 배너 5) Skin과 무관한 알림창 배너 - 콘텐츠 서비스의 지속적이지 않은 제공 및 서비스의 QoS 관리 부실 MyLinker는 CPV라는 새로운 개념의 광고개념을 갖고 있었다. 이건 MyLinker의 고육지책인데 어떻게든지 Skin이라는 것을 띄워서 View를 강제로 생성시키고 생성된 View를 기준으로 Cost를 매기는 것이다. 이것때문에라도 MyLinker는 Skin을 통한 콘텐츠 표시를 하지 않을수 없는 것이다.
<스킨은 바로 이런것>
<짜증나는 알림창 광고. 정말 광고 효과가 있는 걸까?>
MyLinker는 물론 서비스의 특징을 잘 활용하면 재미있고 활용성 있는 서비스가 가능하다. 하지만, 서비스의 한계와 그동안 성공에 취해서 더이상의 업그레이드와 기능개선, 사용자들의 의견반영이 되지 않고 진행되면서 그 삶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MyLinker가 앞으로 새로운 서비스가 되기 위해서는 지금처럼 Skin을 이용해서 강제적인 View를 생성하고, 서비스업체가 정보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서비스에 대한 선택권 뿐만 아니라 다양한 외부 서비스를 목적에 의해서 활용할 수 있도록 모든 권한을 사용자에게 이양할 수 있는 개념을 포함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광고를 통한 서비스가 아니라 사용자가 진정 필요한 정보를 쉽게 접근해서 받아올 수 있는 개념으로 수익모델을 바꿔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현재 나는 MyLinker를 OpenRSS라는 프로그램으로 바꿔서 일방적인 콘텐츠가 아닌 RSS를 통해 개방된 정보를 수신해서 사용자가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그런데.. 역시 기반이 그래서 그런지.. 그리고, 이 서비스를 바라보는 사람들이 예전의 성공에서 아직 꿈을 깨지 못해서 그런지.. 좀 지지부진하다. 그래도 혹시 Viewer형 RSS리더기를 써보시고 싶다면 다음 클릭을 해서 다운로드 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다. 아직은 MyLinker의 습성을 많이 갖고 있지만, 반드시 바뀌어서 새로운 개념의 RSS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OpenRSS 다운로드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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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에 충실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항상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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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질서를 지켜라. 어른을 공경하며 인사를 잘해라. 욕을 하지 마라. 욕을 하면 네 입만 더러워진다. 일을 할때는 목표를 정하고, 순서를 정하고, 하나 하나 진행해 나가라. 개발을 할 때는 문제를 분석해서 하나하나의 단위로 쪼갠 뒤 다시 같은 성격의 것들로 묶어서 함수화해서 기반을 준비하라. 후반부로 가니깐, 좀 전문적이 되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것들은 기본이라는 것이다. 어렸을 때 왜 기본기를 갖춰라, 기본에 충실해라, 교과서 위주로 공부해라(이건 좀..) 하고 여기 저기서 이야기가 나왔는지, 나이를 먹으니깐 와닫고 있다. 기본이 충실하면 실수가 적어지고, 일을 해낼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하지만, 항상 상황이라는 것이 있고, 그 상황들은 그런 기본을 넘어서 즉흥적으로 일을 처리하게 만든다. 하지만, 자신이 믿는 것이 확실하고 정말 일을 제대로 하고 싶다면 기본을 따를줄 아는 용기도 필요하다. 용기는 길거리 가는 여자에게 번호를 따올때만 필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늘 나는 어이없는 내부 프로세스를 목격하였다. 서비스의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테스트도 하지 않고 실제 서비스에 업데이트를 하면서 단지, 내부 직원들에게만 양해를 얻는 그런 태도를... 양해는 나도, 사장도 아닌 양심과 서비스를 받는 사용자들에게 얻어야 하는 것인데도 오히려 왜 문제시 하느냐, 이야기 하지 않았느냐 하고 나에게 오히려 질의하는 것을 본 순간... 참 말문이 막혔다. 한두번 개발해본것도 아닐테고, 한두번 서비스를 해본것도 아닐텐데... 기본은 나를 충실히 하고, 다른사람들을 충실히 하며, 모두를 안심하게 한다는걸 나도 새삼 깨달았다. 그리고, 그런 기본을 지키는것이 용기를 필요로 하다는것도.. 나는 현재 서비스 기획을 하고 있고, 서비스운영에 관여하기 때문에 나는 오늘 이번 실서버를 이용한 업데이트의 문제점을 확실히 집고 넘어가는 용기를 발휘해야 할 것 이다. 그게 내가 해야 하는 기본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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