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달랩 종다리 이야기

기본에 충실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항상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논평 비평 그리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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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질서를 지켜라. 어른을 공경하며 인사를 잘해라. 욕을 하지 마라. 욕을 하면 네 입만 더러워진다. 일을 할때는 목표를 정하고, 순서를 정하고, 하나 하나 진행해 나가라. 개발을 할 때는 문제를 분석해서 하나하나의 단위로 쪼갠 뒤 다시 같은 성격의 것들로 묶어서 함수화해서 기반을 준비하라. 후반부로 가니깐, 좀 전문적이 되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것들은 기본이라는 것이다. 어렸을 때 왜 기본기를 갖춰라, 기본에 충실해라, 교과서 위주로 공부해라(이건 좀..) 하고 여기 저기서 이야기가 나왔는지, 나이를 먹으니깐 와닫고 있다. 기본이 충실하면 실수가 적어지고, 일을 해낼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하지만, 항상 상황이라는 것이 있고, 그 상황들은 그런 기본을 넘어서 즉흥적으로 일을 처리하게 만든다. 하지만, 자신이 믿는 것이 확실하고 정말 일을 제대로 하고 싶다면 기본을 따를줄 아는 용기도 필요하다. 용기는 길거리 가는 여자에게 번호를 따올때만 필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늘 나는 어이없는 내부 프로세스를 목격하였다. 서비스의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테스트도 하지 않고 실제 서비스에 업데이트를 하면서 단지, 내부 직원들에게만 양해를 얻는 그런 태도를... 양해는 나도, 사장도 아닌 양심과 서비스를 받는 사용자들에게 얻어야 하는 것인데도 오히려 왜 문제시 하느냐, 이야기 하지 않았느냐 하고 나에게 오히려 질의하는 것을 본 순간... 참 말문이 막혔다. 한두번 개발해본것도 아닐테고, 한두번 서비스를 해본것도 아닐텐데... 기본은 나를 충실히 하고, 다른사람들을 충실히 하며, 모두를 안심하게 한다는걸 나도 새삼 깨달았다. 그리고, 그런 기본을 지키는것이 용기를 필요로 하다는것도.. 나는 현재 서비스 기획을 하고 있고, 서비스운영에 관여하기 때문에 나는 오늘 이번 실서버를 이용한 업데이트의 문제점을 확실히 집고 넘어가는 용기를 발휘해야 할 것 이다. 그게 내가 해야 하는 기본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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