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달랩 종다리 이야기

선거운동의 시기. 동문회에 등장한 뻘쭘한 시장후보님을 보면서

논평 비평 그리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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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회가 있어서 참석을 했습니다.

항상 동문회에는 새로오신 선배님들이 많아서 동문회가 시작하면 서로 인사를 합니다. 저는 동문회에서 막내이기 때문에(서른 후반에 막내라니..) 오신분들 확인하고, 회비를 걷었습니다. 그런데, 1명분이 없어서 새로오신분들이 회비를 않내셨나 했네요.

한동안 동문회가 무르익는데, 한분이 일어나서 동문출신은 아닌데, 친구소개로 참석을 했다고 하면서 인사를 하시네요. 그런데, 몇몇분들이 쑥덕쑥덕...

이번에 지방시장에 출마하신 분인데, 아마 얼굴알리려고 온것이랍니다. 동문회 내내 참 애쓰시는 모습이 안타깝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하고.... 잘 모르니 누가 먼저 말을 걸어주겠습니까. 본인이 참 노력하시더군요..

그러고 보니 혹시 이 분이 회비라도 내면 이거 잘못되면 선거법 위반인거 아냐하는 생각에 오히려 빨리 가셨으면 했는데, 동문회 끝나기 전에 슬그머니 나가시더군요..

선거의 시기가 왔습니다. 여기 저기서 확성기로 소리지르고, 괜히 아는척 하는 사람들이 늘어날것입니다. 이번 선거에는 좀 정신차리고 제대로 된 분을 찾아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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