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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새단장한 장충단공원(남산공원 장충지부)입니다.

새단장한 장충단공원(남산공원 장충지부)입니다.

해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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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아이들과 곧 출산을 앞둔 집사람과 집근처인 장충공원에 놀러갔습니다. 장충공원은 최근에 공사를 끝을 내고 5월 5일날 새롭게 오픈을 한 상태였습니다.

좋아진 점은 매우 깨끗해 졌고, 넓어졌다는 점입니다. 기존에는 물이 흐르지 않던 공원 내부의 강에도 새롭게 물이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공원 입구에는 새롭게 정자도 만들어져서 매우 좋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공원을 가로질러 끝부분에 도달하면 화장실과 매점이 나오는데, 한옥으로 새롭게 단장을 해서 응가를 해도 펑펑 나올것 같은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매점은 아직 오픈준비중인데, 5월 15일날 개장한다고 합니다. 전통차를 중심으로 파는 매점이 될것이라고 합니다. 매점옆에는 작은 폭포도 만들어져서 시원한 물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더웠는데, 폭포 근처에는 옹기 종기 적지 않은 분들이 모여서 시원함을 많이들 감상하셨습니다.

나빠진 점은 쉴장소가 많이 줄어들었고, 쓰레기통이 거의 없어진 것입니다. 또한, 아이들이 놀만한 놀이터가 전에는 있었는데 이번에는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롤러스케이트장도 같이 사라져 버린 점입니다. 장충공원이 기존에는 놀이와 쉼터의 개념이였다면 이제는 공원으로써 산책과 조경의 개념으로 바뀐점입니다. 그리고, 가장 아쉬운건, 분수대가 사라졌다는 점입니다.

한번 시간이 나시면 남산에 들러서 장충공원의 깨끗해진 모습을 구경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공원 입구에 새롭게 들어선 정자입니다.

뒤뚱뒤뚱 애기엄마와 아이들입니다. 공원이 매우 깨끗해지고 넓어졌습니다.

공원 입구 가운데에는 작은 비석같은 것도 있습니다.



기존에 분수대가 있던 곳인데 지금은 물이 채워져 있습니다. 그런데 물이끼 같은것들이 좀 지저분해보입니다.

수표교(?)입니다. 수표교 위아래로 물길을 내고 산책로와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져 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작은 다리들이 많이 만들어졌습니다.




더운날이라 아이들의 손에는 빠삐코가 들려져야만 했습니다.
물길의 중간중간에 이렇게 작은 낙차를 두었는데, 물소리가 매우 시원합니다.

이번 장충공원 리모델링의 야심작... 폭포입니다. 시원합니다.

폭포에서 초등학생 같은 녀석이 물장난을 쳐서 그녀석을 앵글에서 제거하느라 힘들었네요.

어라.. 사진이 돌아가버렸네요.

이번 리모델링의 특징중 하나는 동국대학교가 장충공원안에서 매우 가깝게 느껴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동국대학교와 그 밑의 동상입니다. 동상은 너무 아동틱해서 별로 살펴보지는 않았습니다.


한옥의 지붕이 매우 인상깊은 이곳은.. 화장실입니다.

새롭게 오픈예정인 매점입니다. 전통차위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장충단공원은 이제 남산공원 장충지부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돌아가는 길에 폭포를 한번더..


폭포를 뒤로 하고 물길을 찍어보았습니다. 매우 예쁘게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외국에서 취업으로 오신 분들도 오늘 많이들 장충공원에 놀러오셨습니다.



정자위에서 아이들을 찍어보았습니다.

사실 오늘은 이 녀석의 생일이기도 하고요.. 사랑한다..

가는 동안 애들이 덥다고 칭얼거려서 좀 힘들었네요. 차라리 멀기라도 하면 않오거나 차를 타고 왔을텐데, 너무 남산 가까이 살아서 걸어온걸 후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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