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용역 해지를 진행하면서..
해우소회사가 아직 돈은 못벌어도 할건 많아서 일부 내부적으로 처리하지 못하는 건들은 외주 용역을 맡기게 되었습니다.
개발건은 아는 지인을 통해서 매우 큰 도움을 받으면서 흡족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웹퍼블리싱이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잘한다고, 보여준 데모도 그럴싸 했고, 아는 지인을 통해 소개를 받아서 일단 믿고 맡겼는데,
이런건 믿고 맡기는게 아니였는가 봅니다.
1차 미팅을 진행하자고 한날에
- 메일을 보냈으니 다음날 아침 일찍 보고 빠른 피드백을 달라
=> 막상 그날 아무런 메일이 오지 않아서 저녁에 문의
- 메일이 않갔을리 없는데, 확인해보니 않갔는가 보다. 바로 보내주겠다.
=> 그날 늦게도 않와서 카톡 남기나 묵묵무답
=> 다음날 연락해도 묵묵무답
=> 다다음날 아침에 화도 나고 해서 담당직원에게 연락하도록 지시
- 뭐라 뭐라 변명으로 일관함. 직원 좀 당황스러워함.
=> 오늘 왜 연락도, 메일도 않오는지 미팅을 진행하자고 함.
- 역시 묵묵무답..
=> 사무실로 찾아가겠다고 이야기 함. 사무실 걸어서 15분 거리
- 그동안 아팠다고 변명. 작업은 더 진행하고 보내주겠다. 먼저 일정을 보내겠다고 함
=> 일정은 상관없고, 지금까지 진행된 사항을 보고 싶다고 이야기 했음.
- 묵묵무답
=> 사무실로 6시 넘어서 찾아가겠다고 함. 참 많이 봐주고 봐줘서 일에 방해되지 않는 시간으로 정함.
- 신사에 있다고 오지 말라고 함
=> 지금까지 연락않하고 묵묵무답이다가 간다니 다른곳에 있다고 하면 신뢰가 깨진다. 오늘 진행된 것까지만 보고 가겠다.
- 신사에서 저녁을 먹어야 한다고, 자기가 빠지면 이상해진다고 함.
=> 누구는 지금 밥도 않먹고 가는데, 알았다. 밥먹고 일빨리 끝내고 와라 기다리겠다.
- 8시 30분은 되야 갈것 같다고 함.
=> 기다리겠다고 함.
- 8시까지 최대한 빨리 가겠다고 함.
=> 8시 20분이 넘어도 연락 없어서.. 결국 철수함.
=> 미팅을 일방적으로 펑크내고, 결과물도 변명으로 일관하고 제시않하고, 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 톡으로 남기나 보지도 않음.
=> 회사에서 계약해지 공문 보냄.
답없는 회사들이 적지 않네요..
비슷한 스타트업 회사들에게 이런 회사 조심하라고 알려주고 싶네요.
참... 기분 더러워지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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