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종달랩에서 간만에 포스팅합니다.   

지난 몇년간의 사업화에 대한 고민 끝에 차배달이라는 서비스를 기획하고 현재 개발단계에 있습니다.

차배달은 자동차 관련 O2O시장에 도전하는 서비스로 자동차 정비와 소모품 관련 사업을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입니다.

소중한 내차에 대한 관심은 있지만, 막상 자동차도 수리를 요하는 요물인지라 어느 시점이 되면 엔진오일 갈아라, 타이밍벨트 갈아라, 뭐 고쳐라 뭐 해라 하는 것들이 많지만, 이를 잘 몰라서 비싼 돈 주고 정식서비스 센터를 찾아가거나, 나쁜 정비업소에 호갱이 되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물론, 대다수 분들은 좋은 곳에서 좋은 서비스를 받으시지만, 그래도 시간내서 가야 하는 불편함은 여전하였습니다.

이러한 불편한 점을 개선하고 어떻게 하면 좀더 편리하게 서비스를 공정한 방법으로 받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던, 양이사님을 만나서 종달랩이 어떻게 한번 개선해보자 하는 의견이 모아져서 중년 남자 두명이 작당하고 서비스를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아직 해야 할 것들이 많지만, 차배달 서비스에 대한 진행사항과 특징등을 블로그를 통해서 공유하고자 합니다.

오늘도 맑고 좋은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종달랩지기 입니다.

올해 3월에 정확한 목표가 없어서 재미로 잡은 아프로카 프로젝트가 세월아 내월아를 거쳐서 서버 개발이 1차로 완료되었습니다.

JSP를 톰캣에서 돌렸으며 개발서적을 참조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최적화나 성능이나 그딴것과는 거리는 멀지만, 기본 동작 가능한 데모까지는 확인하였습니다.

기능은 총 8가지 카테고리로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회원가입 API

1. 회원가입유무 확인
2. 아이디 중복 체크
3. 회원가입 요청
4. 회원 탈퇴
5. 회원 찾기

로그인/아웃 API

1. 로그인
2. 로그아웃

알람 API

1. 알람 상세 요청
2. 알람 개수 확인

GPS수신 API

1. GPS데이터 수신

Navi API

1. 그룹 목적지 설정
2. 현재 Navi 진행중 그룹목록
3. 네비게이션 참여
4. 네비게이션 종료
5. 네이게이션 참가자 목록
6. 네비게이션 지도 데이터

Communication API

1. 게시물 목록
2. 게시물 쓰기
3. 게시물 수정
4. 게시물 삭제
5. 게시물 보기
6. 추천자 목록
7. 추천하기
8. 추천취소
9. 댓글 목록
10. 댓글추가
11. 댓글수정
12. 댓글삭제

그룹 관리 API

1. 그룹 목록
2. 그룹 만들기
3. 그룹 정보 수정
4. 그룹 삭제
5. 그룹 멤버 추가
6. 그룹 멤버 삭제
7. 그룹 멤버 목록

환경설정 API

1. 환경정보 조회
2. 환경정보 설정

이제 API에 맞도록 간단히 데모로 만든 Android앱을 정식 개발진행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기간은 아직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추석전에는 완성해서 몇몇 지인들에게 테스트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할 예정입니다.

혹시, 디자인에 재능있으신 분 있으시면 참여 부탁드립니다. 업무형태나 그런 여러가지 것은 서로 미팅을 통해서 같이 도움주고 받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아직 돈은 없지만, 가족같은 분위기로 일하자는 그런 엉뚱한 소리는 하지 않습니다.

응원해주세용..

종달랩이 구체적인 활동을 시작한지 이제 1개월 정도이다.

초창기 캐치프레이드로 잡은 몇가지 사업아이템에 대해서는 구체화 작업을 진행중이지만, 본인의 게이르미즘으로 인해서 머리속에서만 부분적으로 붙이는 작업중이다.

오늘은 어느정도 정리를 해야할 것 같다.

외부에 다양한 사람들과 접촉을 하면서 어느정도 이야기로는 공감대를 만들어 낼 수 있겠으나, 조금더 구체적으로 이야기들이 진행되면 스스로의 질문에 막힐 가능성도 보인다.

좀더 재미있고, 좀더 의미있는 일을 여러 사람들과 이야기 하고 같이 뭔가를 추진한다는 것이 현재는 재미있다.

하지만, 조금씩 구체화가 되고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고 출발선상에 나도 모르게 서버리게 되면 한번 움찔하는 시점이 올것 같기는 하다. 않해본 일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니깐..

그래도 일단은 달려보자..

주변에 챙길것들, 봐야할 것들이 많아졌다. 아직은 혼자서도 가능하지만, 조만간 다시 바빠질것 같다.

요즘은 누가 뭐라해도 불경기이다.

불경기에는 무엇을 해도 대부분 망하거나 현상유지하기도 힘들다.

이럴때 엉뚱하게 엉뚱한 목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면 성공할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까울 수 있다.

근데.. 왜 내가 장사를 해보겠다고 알아보고 있는 것인지..

지방의 중소 도시에서 저가형 호프집을 그나마 메인상권이 아닌 많이 하락한 상권, 그것도 2층에 내겠다고 하는 것일까..

주변에는 미약하지만 형성된 상권은 있다. 호텔도 있고, 와바와 주주클럽같은 중고가형 맥주집도 아직 연명하고 있다.

시장상권과 포장마차 골목길 상권을 통과하는 이면도로이고, 여관들이 있지만 달방장사(장기투숙)를 위주로 약간의 러브호텔로 전환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여기서 1,500원, 2,000원 노가리 안주를 메인으로 호프를 주력으로 파는 장사를 한다고 했을때, 과연 먹힐수 있을까?

무엇을 해서 먹고 살것인가는 매우 중요한 사업의 기초이다.

반드시 IT를 해야 하는것도 아니고, 장사를 한다고 해도 반드시 거쳐야 할 사항이다.

아직 사무실을 얻지도 않았고, 법인 설립에 대해서도 진행은 할 것이지만, 위치나 업종등에 대한 계획을 잡지 않은 상태라 일단은 가까운 구립도서관으로 출근하였다.

내가 그동안 낸 세금이 이런 충실한 도서관으로 나에게 다가와서 참 다행이기는 하다.

아 나도 늙었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사진이지만, 그래도 다짐기념으로 한컷..

일단은, 가장 접근하기 쉽고 생각하기 쉬운 아이템으로.... 뭐든 간단하게 그리고 깔끔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