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달랩 종다리 이야기

샘알트만의 OpenAI CEO 해고가 주는 의미

해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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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알트만이 미국시간으로 2023년 11월 18일 금요일에 해임되었다고 한다.

이사회의 결정이였고, 이러한 결정은 매우 전격적으로 진행된듯 싶다.

 

샘알트만은 개발자는 아니지만, Y Combination 파트너로 여러 스타트업의 초기 펀딩에 참여해서 상당한 부를 갖고 있는 30대 투자자이기도 하다.

 

이사회의 결정에는 샘알트만이 CEO로써 상당한 신뢰를 잃었기 때문에 해고를 감행했다고 전해졌다.

 

상당한 신뢰를 잃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가 궁금하였다.

 

샘앞트만은 OpenAI의 창업자이자 경영인의 역활을 수행하면서 ChatGPT를 성공적으로 오픈하였고, 대외적으로 상당한 금액의 투자를 이끌어내는데 성공한 능력있는 경영자이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AI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부분이 있었다고 한다. 특히 가짜뉴스와 선거부분에서의 걱정에 대해서 미국정부가 모델개발을 위한 라이센스나 테스트 도입을 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이러한 주장은 안정성과 윤리를 위해 OpenAI를 설립한 초기 취지에 부합한다는 옹호의견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기술우위를 통한 후발주자의 견제를 의미하기도 한다.

 

샘알트만이 어떠한 모습을 취하였건, 그는 매우 공격적인 경영을 하였고, 이러한 그의 모습이 OpenAI의 근본적인 부분을 훼손했다고 이사진들이 판단했을 수 있다.

인공지능에 대한 양날의 검에 대해서 경영자가 선의적인 모습을 갖기는 힘들만큼 OpenAI는 빠르게 성장했고, 이에 대해서 그가 회사내부에 주는 시그널이 혼선이 있었을 것이고, 이에 따라 이사진들은 그를 신뢰하지 않고, 오히려 CTO에게 임시대표자리를 넘겼다는 것으로 봐서는 OpenAI의 근본취지를 이사진들이 더 따랐을 수도 있다.

 

MS외 기타 다른 외부 세력들이 샘알트만의 복귀를 위해서 애쓴다고 했을때, 그의 복귀가 가능할지는 모르지만, 다시 복귀한다면 OpenAI는 좀 더 과격하게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것이고, 이는 AI시장에 그렇게 좋은 시그널이 아닐 수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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