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달랩 종다리 이야기

회사일.. 트위터... 모바일 인터넷.. 멀어지는 PC..

해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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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들어가면서 개인적인 활동들에 제약이 많아졌다.

일단은 시간이 거의 없어졌다. 회사일은 내 업무이외에도 사람들과의 관계를 돈독히 해야 하는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해서 시간을 쪼개서 이야기 하고, 술먹고, 어울리는 시간들을 만들어야 한다. 이로 인해서 내 블로그는 거의 주인이 찾아주지 않게 되었고, 살은 다시 찌게 되었다.

블로그는 짧지 않은 시간투자를 요구한다. 그에 반해서 트위터는 매우 짧은 시간안에 적지 않은 소식을 접할 수 있고, 나또한 글을 올릴 수 있다. 트위터의 특성상 긴 글을 올릴수도 없다. 이러한 특성은 트위터를 통해서 바쁘지만 짬짬히 서비스를 사용하게 하는 힘이 된다.

스마트폰의 보급과 단문을 이용한 트위터 서비스는 화장실에서조차 트위터를 사용하게끔 서비스 환경을 개선시켰다. 특히나 스마트폰의 성능이 향상되고,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웹서핑이 일정수준 않불편해지면서 PC앞에 앉게 되는 것은 회사에서 업무를 보거나, 집에서 특별한 일을 처리할 때 이외에는 앉지 않게 되었다.

PC는 분명히 옛날 지금과 같은 스마트폰의 개념으로 개인들에게 다가왔을 것이다. 메인프레임의 시대에서 회사안에서 그것도 콘솔로, 천공카드를 통해서 컴퓨터에 접근했던 시절에는 PC는 그야말로 아주 경이로운 환경을 제공했을 것이다. 지금은 그러한 PC에조차 가지 않고 바로 그자리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소비할 수 있게 해주는 모바일 환경의 시대이다.

앞으로.. 바이오 시대로 접하게 되면 인체와 네트워크가 융화가 되겠지...

그러면 더 편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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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의 해외 봉사 활동 경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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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집사람이 대학생 4학년때 인도로 자원봉사를 갔을때 썼던 여행록같은 것이다. 프린트물로 되어있던 것을 영구보관(?)을 위해서 내가 타이핑해놓았던 것을 블로그에 올린다.

엇그제 같았던 기억들이 이제는 10년이상된 기억속의 일들로 남게 되는 것을 보면서...
기록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다. 

나와 집사람의 행동 하나하나가 기록이 되고, 의미가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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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가 끝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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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가 어영부영 끝나버렸다.

장인어른은 추석전부터 몸살이 나셔서 추석내내 집에서 몸추스리느라 얼굴도 못뵈었다.

집사람 큰집에서 놀러와서 애들 뒷치닥거리 하느라고 나도 어떻게 추석이 지났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건 추석날 밤에 집사람과 남산을 같이 올라갔던것..

맑은 달을 보면서 집사람이 소원을 빌었는데..그 소원이란것이..

"아들 하나 내려주세요"

-_-;; 진짜 넷째를 낳겠다는 건지, 그냥 웃자고 한 소리인지.. 약간 섬짓했다.

아듀.. 2010년 추석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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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구멍이 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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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는가 싶더니 하늘에서 비를 퍼부었습니다.

추석하루전날 비가 와서 많은 사람들이 슬픔에 잠겼겠지만, 그래도 정월대보름날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하루 종일 막내 치민이를 보느라고 저도 고생좀 하였고요..

오늘은 하늘도 울고 저도 우는 하루였습니다. 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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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안드로이드폰을 구매하고 싶은데, 꼭 사야될 이유는 없고.. 접신을 거부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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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3Gs가 싸졌다.
아이폰 4는 매력적이다.
쓸만하기는 안드로이드폰도 괜찮다.

하지만, 얼마않된 노키아 익뮤가 아주 떨어지지도 않고, 역활을 충실히 해주고 있다.

접신의 타이밍은 되었지만, 접신해야 될 이유가 없다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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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곳에서 행복을.. 남산 워킹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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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루로 다시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수술에는 치루근본을 없앤다고 엄지첫째마디정도의 살을 도려내는 수술을 했습니다. 작년부터 3차례의 수술을 할 만큼 내 몸이 이렇게 오류투성이인지는 몰랐네요. 심각한 디버깅중..

그런데, 그 와중에도 혹시 다시 살이 찌지 않을까 고민하다가 생각해낸 운동..

남산으로 걷기였습니다.

서울살면서 남산은 자주 보지만, 정작 남산에 오르는 일은 드문것이 사실입니다.

몇몇 사람들은 올래길을 찾아서 전국방방곡곡을 찾아 헤매지만, 이렇게 가까운 곳에 좋은 산책로에도 가보는지 궁금하네요.

저의 집에서 남산 서울타워찍고 다시 집에 오는데는 8km정도, 1시간반정도가 들어가는데, 매우 기분도 좋고 상쾌해지는 코스입니다. 한번씩들 남산으로 산책하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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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엉뚱한 도전을 하나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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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방화관리자2급 자격증시험을 봅니다.

참 생뚱맞은 일이지만, 전혀 새로운 일에 도전해서 경험해보지 못한 지식을 배우고, 자격증까지 도전하게 되어서 참 즐겁습니다. 다만, 집에서 책을 한자도 보지 못하는 것이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요.

새삼 공부를 다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거를 돌아보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뭘 하든지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것.. 그래야 후회를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는 너무 늦게 그 사실을 깨닫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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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8/26일 결국 방화관리자2급을 땄습니다. 그런데.. 합격률이 90%이상이라는... 아무나 다 따는거랍니다. 우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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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악당인가요? 영웅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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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악당인가요? 영웅이고 싶으신가요? 아래를 보고 판단해 보세요.

영웅들의 일반적인 특징

1. 자기 자신의 미래를 위한 구체적인 목표가 없다
2. 상대의 꿈을 저지하는 것이 삶의 보람
3. 단독으로 움직이거나 소수의 인원으로 행동
4. 항상 무슨 일이 일어난 이후에 행동
5. 수동적인 자세
6. 언제나 화가 난 상태

악당들의 일반적인 특징

1. 큰 꿈과 야망을 안고 있다
2. 목표 달성을 위해 연구 개발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3. 날마다 노력을 거듭하며 꿈을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다해 최선을 다한다 
4. 실패해도 기죽지 않는다
5. 조직적으로 행동한다
6. 잘 웃는다

그러고 보니 나는 어떤 교육을 받으면서 자라난걸까? 악당이 되기 위해서 지금껏 살아온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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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롭고 자상한 남편이 되는 대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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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게 되면 부인과 많은 이야기를 하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문제는 양쪽 모두 행복하게 끝나는 경우보다는 문제를 야기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많은 이야기를 해주게 되면 부인이 덩달아 같이 고민을 하게 되면서 잔소리를 하게 된다.

이야기를 하지 않게 되면, 부인은 그로 인해서 대화부족과 같은 문제, 인격무시와 같은 문제점을 호소하게 된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는 방법을 예전에 어떤 어르신께 들었던 것이 생각이 났다.

남편은 밖에서 일어나는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부인에게 해주어서는 않된다는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아예 대화를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알듯 말듯하게 이야기를 함으로써 정확히 남편이 하는 일에 대해서 알수 없게 하면서, 그렇다고 전혀 모르게는 하지 말라는 것이다.

처음에는 그런가 보다 하고 듣고 넘겼지만, 연륜은 슬기를 내포하고 있다고 해야 할까.. 정말이지 가장 적절한 대처법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부인과의 대화에서 위의 방법을 적절히 사용한다면, 남편은 매우 신비스러우면서도 자상한 이미지를 부인에게 안겨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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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업체의 제안을 받다. 하지만, 결국 포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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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을 하려고 하지 않더라도 잡코리아에 이력서를 올리면 여기 저기서 적지 않은 면접제안을 받게 된다.

이번에도 잡코리아의 이력서를 조금 확인할게 있어서 공개로 해놓았다가 몇군데의 면접제안을 받고 그중 한군데를 갔었다. 

회사는 분당에 있었고, 지하철역과 가까웠다. 뭐, 조금 멀지만 그래도 지하철로 이동 가능하기에 가보고, 면접을 보고.. 그만 덜컥 되버렸다. 좀 면접이 빨리 진행이 되었다는 생각을 지울수는 없었다.

그런데, 어제 출근을 했는데, 바로 외부 프로젝트에 투입된다면서 현대모비스 연구소로 가게 되었다.

죽전쪽, 단국대학교 캠퍼스 뒤쪽에 위치하고 있는 연구소는 그야 말로 첩첩산중에 고립되어져 있었고, 자동차의 출입도 상당히 제안되어서 셔틀버스아니면 출퇴근이 힘들었다. 게다가 보안문제로 인터넷의 제약도 상당했다.

회사에서는 프로젝트를 위해서 미국 MS로 출장도 2개월간 가야 한다고 했다. 

나름 일하는것도, 미국출장도 매력적이기는 한데.... 집에서 고생하게될 집사람과 아이들이 떠올랐다.

결국... 회사출근은 포기했다.

SI였기에 포기를 해도 아쉽지는 않았다. 그런 비슷한 일들은 얼마든지 골라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집과 멀리 떨어져서 다녀야 한다는것이 이제는 나이가 들다 보니 쉽지 않게 된 나를 발견하였다.

더불어서 그날 하루 대리였던 27살 친구가 삼성에서 SI일했던 경험담을 이야기 하는데... 듣으면서 드는 생각은.. 아직 젊고, 부양가족이 없기에 가능한 경험이다라는 것이다. 새벽4시까지의 무모한 회의, 주말없는 출근, 폭언 등등.. 돈때문에 어쩔수 없이 일해야 하는 SI업체들의 현실이였다.

그리고, 최근에는 경력이든, 신입이든 개발자들이 매우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하지만, 그 이유는 위에 27살 대리가 이미 이야기 해주고 있었다. 박봉, 열악한 환경, 내일이 아닌 다른 사람들의 뒷치닥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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