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달랩 종다리 이야기

실명제 부작용에 따른 몇가지 현상들

논평 비평 그리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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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제에 대해서 요즘 문제가 있는 듯 합니다. 법을 제정하고 실현하고자 하는 사람들과는 달리 실제로는 적용하는데 상당한 무리수가 따르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실명제 하느니 차라리 댓글 없애겠다""

블로터닷넷이라는 정보기술 전문인터넷 신문에서는 사용자들에게 댓글을 다는 것을 금지시켰다고 하네요. 사용자들에게 댓글을 위해서 실명을 받아야 하고, 실명정보에 따른 막대한 보안비용에 대해서 지불을 할 의사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댓글을 자사의 사이트에서 굳이 쓰게 하지 않아도, 블로거, SNS등을 통해서 얼마든지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실, 이러한 실명제는 실질적으로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업체들에게만 족쇄처럼 채워지는 경향을 갖고 있습니다.

"인터넷실명제 '철옹성' 깨질까?"

아이핀과 같은 본인확인제도, 게임물 사전심의제도, 위치정보법등 국내에서는 여러가지 각종 규제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런 규제로 인해서 국내의 웹서비스 업체들은 서비스를 하는데 있어서 많은 제약을 따르게 됩니다. 왜냐하면 이것을 따르지 못하면 국내에서 서비스를 할 수 없게 되고, 그러면 사업을 접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글러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국업체들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국내에 서비스를 제공할 때 만일 이러한 문제들이 있을 경우,
- 버티던지
- 문제가 되는 서비스만 부분적으로 차단하던지
- 서비스를 철수하던지
이렇게 여러가지 수를 둘 수 있습니다. 특히, 버티기의 경우에는 국내에서 어떻게 할 수가 없다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서버가 외국에 있는 서비스의 경우 국내법의 실명제를 반드시 적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현실적인 상황인 것이지요.

인터넷 실명제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실명제로 인한 득보다는 그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이 더 큰 문제인것 같습니다. 특히,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실명제로 인해서 자국의 서비스만 역차별을 받고 있으니까요.

IT전문지인 블로터닷넷가 댓글서비스를 차단했다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계속 지적이 될 것 같습니다.

실명제에 대해서 과연 필요한지부터 다시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실명제와 같은 법적수단으로 통제하기 보다는 교육과 사회전반적인 분위기를 통해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며, 범죄와 같은 곳에 자주 사용되는 주민등록번호의 철폐가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유언비어나, 비속어, 인신공격으로 인해서 댓글이 사회적 파장을 일이킨다는 것은 지금 시대에는 너무 문제를 과장되게 하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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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핀은 현재 정체중.....

자료실/I-P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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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핀에 대한 뉴스를 검색해보면 별로 진척되는 내용도, 진행되는 사항도 없는 듯 하다.

몇몇 회사들에서 아이핀을 도입하고는 있지만, 아이핀의 필요성보다는 아이핀 적용 대상이 되었기에 도입을 발표하는 과정이다.

아이핀에 대한 문제점들은 여기저기서 지적되고 있지만,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서 방통위는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아무런 언급이 없는 실정이다.

아이핀의 도입에 대해서 관심이 필요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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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에서의 새로운 패러다임 - 증강현실

논평 비평 그리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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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에서는 기기의 하드웨어적 한계로 많은 부분들이 제약적이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느리고, 화면작고.. 여기서 할 수 있는것들이 얼마나 되겠어..

시간은 흘렀고, 기술은 발전했고, 사람들은 이미 충분한 새로운 UX(사용자 경험)를 많이 해왔고...

뭐, "아바타"라는 영화를 기점으로 갑자기 만들어진 것은 아니지만, 아바타란 영화가 기폭제의 역활을 하면서 증강현실이 실제로 우리 앞에서 펼쳐지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증강현실을 가장 제대로 현실화 할 수 있는 것은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입니다.

소형 디바이스의 기술의 진화로 1GHz의 CPU, 중력센서, 그래픽 가속기능, GB단위의 메모리, 인터넷 접속기술... 이제는 못할것이 없어진 것이지요.

몇가지 증강현실 동영상을 살펴보겠습니다.

사람의 얼굴을 인식해서 해당 사람을 카메라로 보게 될 경우 그 사람과 연계된 SNS서비스등을 보여주게 됩니다.


중력가속센서를 이용해서 하늘의 별자리를 마치 실제 보는 것처럼 구현을 하였습니다. "스텔라 윈도우"라고 한다는 군요.

위에서 보는 것처럼 증강현실은 실제의 현실에서 보여지는 영상이나, 자료에 좀더 강화된 정보를 덧입혀서 강화되거나, 새로운 서비스를 직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그것을 벗어나서 실제 불가능하거나, 기존에 할 수 없었던 서비스를 가능하게 해주고 있기도 합니다.

증강현실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들에 대한 연구를 깊게 하진 못해서 뭐라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모바일에서 이러한 증강현실을 구현 하는 것은 매우 매력적인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증강현실이 왜 스마트 모바일 기기에 가장 어울리면서, 가장 현실화하기에 좋은가는 바로 개인화된 서비스이기 때문입니다. 여럿이서 같이 보는 것도 아니고, 많은 사람들을 위한 공공의 서비스가 아니라 개인만을 위한 서비스이기 때문이고, 실제 그러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현실적인 디바이스들과 DB들이 어느정도 갖춰져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국내에서도 그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국내에서는 이렇게 다양하고, 어떻게 보면 별 필요도 없는 DB의 구축등을 위해서 돈을 쓸 바보같은 회사는 없겠죠. 미국의 구글같은 멍청한 회사들이나 하고 있는 짓들이죠.)

증강현실에 대한 세계적 관심을 "아바타"라는 영화를 통해서 이끌어 냈다면, 향후 2012년쯤에는 대부분의 모바일 기기에서 위에서 보는 동영상 이상의 증강현실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와 같은 그런 UX가 나올 날도 얼마 않남았네요..

PS : 미래에는 증강현실을 구현하는 랜즈를 끼고, 허공을 향해서 팔을 휘젓는 사람을 볼 수 도 있겠습니다. 지금 그런다면 미친놈 소리를 듣겠죠? "내 귀에 보청장치가 있다.." 이사람은 어쩌면 미래에서 온 증강현실 경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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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저녁 온양온천역 부근

해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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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고향은 온양온천입니다.

제가 주소라는 것을 처음 알았을때는 "충청남도 아산군 온양읍 온천리" 였습니다.

온양읍이 온양시가 되었을때는 어린 마음에도 너무 기뻤습니다. 주소가 "충청남도 온양시"로 줄었기 때문입니다.

온양시와 아산군이 합쳐져서 아산시가 되었을때는 좀 아쉬웠습니다. 아산보다는 온양이 더 유명하다고 생각했고, 온양온천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기 때문입니다.

온양온천역에 전철이 들어서면서 새로운 역사가 들어선지 벌써 1년이 넘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오랜 역사를 갖고 있던 기존의 온양온천역사를 그대로 보전했으면 했는데, 예전 역사는 사라지고 그 자리에 길이 나버렸습니다.

예전의 역전에는 주차장이 있었는데, 지금은 조그마하게 공원이 들어섰습니다. 공원이긴 하지만, 풀이나 나무는 없고.. 아 광장이 맞겠네요..




온양온천역 뒷쪽으로 새로운 길이 났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옛 역사가 허물어지면서 그 자리에 길이 났기 때문에 역시 뒷쪽으로도 길이 났습니다.

저녁에 걷다 보니 오래된 집의 담에 꽃으로 그려진 벽화가 그려져있었습니다. 지금은 보기 좋은데, 지속적으로 관리가 될지 ...


한참을 걷다 보니 역사에서 좀 멀어졌는데, "온양어의정"이라는 우물을 발견했습니다. 온양에서 그렇게 오래 살았었건만, 이제야 발견했다는건, 제가 너무 신경써서 다니지 않았던지, 최근에야 온양에 돈이 생기면서 겨우겨우 모양새를 갖춰놨던지.





최근에 온양에 자주 가게 되면서 이곳 저곳을 살펴보는데, 변한것이 없는 듯 하면서도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특히, 주변에 우뚝우뚝 들어선 아파트들을 보면 많이 변한듯 싶지만, 도심의 오래된 건물들과 변하지 않는 길들을 보면 옛날 생각도 나고요..

온양온천에 하루나 1박2일로 놀러오고 싶으신 분은 댓글이나, 방명록에 글 남겨주시면, 시간이 맞으면 가이드 해드릴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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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때문에 기존 핸드폰시장이 축소될까?

논평 비평 그리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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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스마트폰과 핸드폰을 매우 다르게 볼 수도 있지만, 저는 크게 다르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스마트폰과 핸드폰의 다른 점을 저는 이렇게 봅니다. 핸드폰은 단말기 제조사 및 이통사의 기획에 의해서 목적성을 이미 부여받아서 해당 기능에 특화된 것이라고 한다면, 스마트폰은 기본적인 목적 이외에도 사용자에 의해서 다양한 기능을 좀더 쉽게 추가할 수 있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기존의 다양한 구분과는 다르기는 하지만, 스마트폰에서는 핸드폰보다 좀 더 확장된 방식으로 단말기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핸드폰의 경우에도 기존 이통사들의 어플리케이션 마켓시장을 통해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다운받아서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Java라던지, WAP을 통해서 말입니다. 스마트폰도 그런 면에서는 기존의 핸드폰과 별반 다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핸드폰에 비해서 확장성도 용이하고, 범용화된 OS의 탑재로 인해서 하나의 어플리케이션을 해당 OS가 설치되어만 있다면 그대로 사용가능하던지, 간단한 포팅으로 쉽게 사용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모든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만일 기존의 핸드폰시장에서 이러한 스마트폰이 필요치 않은 사람들을 위해서 기획 및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내고, 기능을 확장해 나간다면, 스마트폰보다 저렴하면서 스마트폰보다 빠르면서 괜히 골머리 앓지 않아도 되도록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대세라 너도 나도 스마트폰에 치중하고 있지만, 스마트폰은 매우 개인화된 기기이기 때문에, 범용 OS로 인한 매리트보다는 얼마나 나에게 맞는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하느냐가 선택의 포인트가 됩니다. 아이폰이 자신들만의 특화된 OS만으로도 세계에서 성공한 요인이 바로 그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자는 안드로이드 OS가 아이폰의 OS를 이기는 요인으로 개방성을 말합니다만, 저는 개방성보다는 얼마나 개인화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노키아가 심비안으로 세계를 호령했던 것도 결국 개인화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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